작성일 : 03-02-13 13:56
|
내년 7월 TOEFL 시험방식 전면개편
|
|
|
글쓴이 :
관리자 (210.♡.95.196)
 조회 : 38,575
|
내년 7월 TOEFL 시험방식 전면개편
한국 응시자 더 불리해져
오는 2004년 7월부터 TOEFL(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) 시험
방식이 현재의 CBT(Computer based Toefl)방식에서 새로운 방식의 회화 테스
트를 포함하는 iBT(Internet-based Toefl)방식으로 전면 개편된다.
이에 따라 한국인 응시자의 TOEFL 득점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.
23일 TOEFL 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ETS사의 한국측 대행기관인 한미교육위원
단과 사설영어학원 이익훈어학원에 따르면 ETS사는 TOEFL 시험 시행 40주년
인 오는 2004년 7월4일부터 새로운 방식의 차세대 TOEFL 시험을 전세계에서
동시에 실시한다.
ETS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새로운 시험 방식이 적용된 프로그램 CD
를 제작해 인터넷 홈 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새 형식의 회
화 테스트 유형을 공개할 예정이다.
또 최근에는 시험의 문제점을 조사하기 위해 비공개로 미국 내 어학 연수생들
을 대상으로 모의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
ETS측은 그러나 아직 정확한 세부적인 시험 유형과 방식에 대해서는 공개하
지 않고 있다.
지난해 ETS 주관으로 미국에서 열렸던 TOEFL 관련 세미나에 참석했던 이익
훈 어학원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▲회화 시험이
본 시험에 완전히 통합되고 ▲기존 방식과는 달리 듣기-말하기, 듣기-작문, 독
해-말하기, 독해-작문과 같이 복합 문제가 출제되는 것 등으로 요약된다.
또 그동안 한국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았던 문법 평가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
보여 한국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.
독해 평가의 경우 지문이 훨씬 길어지며 작문 문제가 통합돼 나올 것으로 보이
며 듣기 평가의 경우 지문이 현재보다 2배 정도 길어져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
다.
그 밖에도 현행 CBT 방식의 특징이었던 CAT(Computer Adaptive Test. 수험
생의 실력에 따라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방식) 출제방식에서 다시 예전
TOEFL 방식처럼 배점이 미리 정해진 문제들이 일정조합에 따라 출제되는 방식
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.
ETS측이 시험 유형을 바꾸기로 한 것은 최근 한국.중국.대만 등 주로 아시아
계 학생들이 TOEFL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고도 실제 영어 구사실력이 떨어진
다는 미국 대학들의 항의가 잇따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.
이익훈(56) 어학원장은 "북미권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한국 학생들은 새로운 시
험이 실시되기 이전에 TOEFL 점수를 받아두는 게 유리하다"며 "새 시험 실시
이후 시험을 치를 학생들은 지금부터라도 편법이 아닌 진짜 실력을 기를 수 있
도록 문법 중심 공부에서 벗어나 청취,말하기,쓰기 공부에 전념할 필요가 있
다"고 조언했다.
◎ 연합뉴스 1월 23일자 ◎
|
|